
티빙(TVING)-웨이브 합병 성사 임박: KT스튜디오지니 마침내 찬성 결정 📺💫
국내 OTT 시장에 큰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오랜 협상 끝에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마침내 가시권에 들어서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합병에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KT스튜디오지니가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국내 최대 OTT 플랫폼 탄생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넷플릭스에 대응할 수 있는 '코리안 OTT 거인'이 탄생할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
합병 진행 상황과 KT의 역할 전환 🔄
KT스튜디오지니,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KT스튜디오지니가 드디어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빙 지분 13.5%를 보유한 2대 주주인 KT스튜디오지니는 최근 내부 의사결정을 통해 합병 찬성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소식은 업계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KT그룹은:
- 합병으로 인한 자사 인터넷TV(IPTV) 가입자 감소 우려
- 적절한 합병 비율 합의 난항
- 합병 후 시장 영향력에 대한 고민
등의 이유로 합병에 유보적 입장을 취해왔었는데요. 그러나 최근 티빙과 웨이브 측이 KT스튜디오지니의 요구 합병 비율을 수용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되었습니다.
합병 후 KT의 행보
흥미로운 점은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 후에도 주주로 남지 않고 보유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아직 뚜렷한 인수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현 티빙 또는 웨이브의 주요 주주들이 이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OTT 시장 판도 변화와 기대효과 📊
합병으로 탄생할 초대형 OTT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면 국내 최대 규모의 OTT 서비스가 탄생합니다:
구분 | 티빙 | 웨이브 | 합병 후 | 넷플릭스 |
---|---|---|---|---|
월간 활성 사용자 | 510만 명 | 423만 명 | 약 933만 명 | 1,137만 명 |
주요 주주 | CJ ENM(48.9%), KT스튜디오지니(13.5%) | SK스퀘어(40.5%), KBS/MBC/SBS | - | - |
특징 |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강점 | 지상파 콘텐츠 강점 | 다양한 콘텐츠 확보 |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 |
💡 참고: 중복 구독자를 제외하더라도 국내 2위 OTT인 쿠팡플레이(527만 명)를 크게 앞지르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병의 기대효과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규모의 경제 실현
- 중복 투자 방지로 비용 절감
-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적자 감소 가능성
- 콘텐츠 경쟁력 강화
- 티빙의 엔터테인먼트, 웨이브의 지상파 콘텐츠 결합
- 더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예산 확보
- 글로벌 진출 가능성
- CJ ENM의 글로벌 제작사 인수 경험
- 웨이브의 미국 시장 진출 노하우(코코와 인수)
- 사용자 경험 개선
- 단일 구독으로 더 많은 콘텐츠 접근 가능
- 기술 역량 통합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합병의 과제와 향후 전망 🔮
극복해야 할 과제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더라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합병 후 시장 점유율이 3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규제 당국의 심사가 관건
- 플랫폼 통합 과정: 서로 다른 기술 시스템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통합 문제
- 넷플릭스와의 경쟁: 글로벌 거인에 맞서기 위한 차별화 전략 필요
- 콘텐츠 독점 우려: 주요 콘텐츠 제작사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이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불균형
향후 일정 및 전망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는 이르면 4월 중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입니다. 계약 체결 후에는 실사와 규제 당국 심사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한국 OTT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망됩니다.
"이번 합병은 단순히 국내 OTT 시장 재편 차원을 넘어, 글로벌화를 추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내에서의 규모화를 바탕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미디어 산업 전문가
한국 OTT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며 🚀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단순히 두 기업의 통합을 넘어 한국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글로벌 OTT 공룡들이 주도해온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OTT가 의미 있는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로 보여지며,
KT스튜디오지니의 찬성으로 마지막 장애물이 제거된 만큼, 이제 중요한 것은 합병 이후의 전략과 실행입니다. 합병사가 어떻게 각자의 강점을 살리고 시너지를 창출해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좁혀갈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한국 OTT 시장의 새 역사가 쓰여질 2025년,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K-콘텐츠의 새로운 도약대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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