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 응급 의료 도움을 받는 법: 119 서비스 가이드
해외여행 중 응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한국어로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 완벽 가이드. 전화, 카카오톡, 이메일로 언제 어디서나 응급의학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방법과 해외 응급 상황 대비 필수 팁을 알아보세요.
해외여행,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대비하세요 🧳
해외여행이나 출장 중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낯선 환경에서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료 도움이 필요할 때 당황하지 않도록, 소방청에서 운영하는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서비스는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로 응급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중한 안전망입니다.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필요할 때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란? 🚑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들이 질병이나 부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응급의학 전문의로부터 의료 상담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서비스 발전 과정
이 서비스는 2012년 해상 선박의 선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한 '해상응급의료상담서비스'로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 7월부터는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로 확대 시행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2020년 2월부터는 전 세계 어디에 있는 재외국민이라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가 확장되었습니다.
이용 대상
- 해외 여행객
- 해외 유학생
- 해외 거주 재외동포
- 해상선박 종사자 및 승객
- 해외 경제활동자
- 그 외 모든 재외국민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 이용 방법 📱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네 가지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황과 접근성에 따라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상담을 요청하세요.
1. 전화 상담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전화 상담입니다. 해외에서 전화할 경우:
- 전화번호: +82-44-320-0119
- 24시간 응급의학 전문의가 대기
- 접수 후 전문의에게 연결되어 상담
2. 카카오톡 상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이 편리합니다:
- 카카오톡에서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검색
- 플러스친구 추가 후 채팅하기 메뉴 클릭
- 하단 메뉴에서 '재외국민 응급의료상담' 선택
- 필요한 정보 입력 후 상담 요청
3. 이메일 상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지만 즉각적인 통화나 채팅이 어려운 경우:
- 이메일 주소: central119ems@korea.kr
- 상황 설명과 필요한 도움을 상세히 기재
- 메일 접수 후 전문의 검토 및 답변
4. 인터넷 상담
웹사이트를 통한 상담도 가능합니다:
- 웹사이트: 119안전신고센터(www.119.go.kr)
- '해외에서 119상담' 메뉴 이용
- 온라인 양식 작성 후 상담 요청

제공되는 상담 서비스 내용 💊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주요 상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응급처치 관련 상담
- 부상이나 질병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안내
- "발목을 접질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같은 상황별 대처법
- 응급처치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약품 관련 상담
- 적절한 약품 구입 및 복용 방법 안내
-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약품 정보
- 기존 복용 중인 약과의 상호작용 정보
의료기관 이용 안내
- 현지 의료기관 이용 방법 안내
- 병원 방문이 필요한 상황인지 평가
- "병원에 가야 할까요? 약국에서 약을 사 먹으면 될까요?" 같은 문의
환자 국내 이송 관련 상담
- 국내 이송 필요성 판단 및 일반 절차 안내
- 응급 상황에서의 환자 이송 방법
- 이송 과정에서 필요한 의료적 조치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2021년 2,576건, 2022년 3,811건, 2023년 4,135건으로 매년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하루 평균 13.7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급상황별 상담 사례 및 주요 이용 지역 📊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에서 자주 접수되는 상담 유형과 주요 이용 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상담 유형 및 이용 지역
구분 | 내용 |
---|---|
주요 상담 유형 | 발열 및 감기 증상, 소화기 질환, 피부 질환, 근골격계 부상, 코로나19 관련 |
많은 문의가 오는 국가 | 일본,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
응급 유형별 비율 | 일반 질병(45%), 외상(25%), 약품 문의(15%), 기타(15%) |
상담 시간대 | 새벽 시간대(한국 시간) 문의가 많음(현지 시차 고려) |
실제 상담 사례
실제로 한 여행객은 이탈리아 여행 중 발에 심한 통증이 생겼을 때 카카오톡으로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에 문의했고, 응급의학 전문의로부터 상세한 조언을 받아 남은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해외에서 언어 장벽으로 인해 의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어로 전문적인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큰 안전망이 됩니다.
해외여행 전 응급상황 대비 필수 준비물 🧰
해외여행 전 미리 준비해두면 응급상황 발생 시 도움이 되는 필수 준비물을 알아보겠습니다.
응급처치 키트
- 붕대와 밴드에이드(다양한 크기)
- 소독약과 소독용 거즈
- 휴대용 부목(필요 시)
-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등 기본 상비약
-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평소 복용 중인 약
비상 연락처 정보
-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82-44-320-0119)
- 외교부 영사콜센터 연락처
- 현지 대사관 또는 영사관 연락처
- 현지 응급전화번호
- 여행자보험 긴급지원 번호
여행자보험 관련 서류
- 보험증서 및 보장 내용 정보
- 해외 의료비 청구 방법 안내문
- 보험사 긴급 연락처
언어 관련 준비
- 현지 언어로 "도와주세요", "응급 상황입니다", "병원에 가야 합니다" 등의 기본 문구 메모
- 의료 관련 번역 앱 설치
해외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
해외에서 실제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차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단계: 상황 판단하기
- 생명이 위급한 상황인지 평가
- 즉시 조치가 필요한지 또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시간이 있는지 판단
-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
2단계: 도움 요청하기
- 생명이 위급한 경우 현지 응급전화번호로 즉시 연락
- 상담이 필요한 경우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 이용
- 호텔 직원이나 현지 가이드에게 도움 요청
3단계: 응급처치 실시하기
- 응급의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 실시
- 준비해 온 응급처치 키트 활용
-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경우 의료기관 방문
4단계: 의료기관 이용하기
-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 경우 가장 가까운 병원 찾기
- 여행자보험 서류 지참
- 필요시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나 대사관에 통역 도움 요청
응급 상황 사전 예방을 위한 팁 ⚠️
응급 상황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유용한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여행 전 건강 체크
- 여행 전 기본적인 건강 검진 받기
-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여행 계획 수립
- 필요한 예방접종 완료하기
현지 정보 파악
- 여행지의 의료 환경 및 시설 정보 사전 확인
- 안전한 음식과 물 섭취 방법 숙지
- 현지 기후와 환경에 맞는 준비
여행자보험 가입
- 해외 의료비를 보장하는 여행자보험 가입
- 특히 동남아시아는 2~3천만 원, 미주와 유럽은 4~5천만 원 이상 보장되는 상품 선택
- 응급 환자 후송 항목이 포함된 보험 선택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 이용 시 주의사항 ⚠️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상담 요청 시 필요한 정보
- 환자의 나이, 성별, 증상 발생 시기와 진행 상황
- 기저질환 및 복용 중인 약물 정보
- 현재 위치(국가 및 지역)
- 현지 의료기관 접근 가능성
서비스 이용 한계
-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는 현지 응급전화번호(911, 119, 999 등)로 먼저 연락
- 긴급성이 없는 단순 약품 정보나 만성질환 관련 문의는 제한될 수 있음
- 응급 상황이 아닌 일반적인 의료 문의는 다른 채널 이용 권장
함께 알면 유용한 해외 응급 의료 지원 서비스 📞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 외에도 알아두면 유용한 다른 의료 지원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외교부 영사콜센터
- 무료전화 앱(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검색)
- 카카오톡('외교부 영사콜센터' 검색하여 친구 추가)
- 위챗(미니 프로그램 'KoreaMofa1' 검색)
- 라인('영사콜센터' 검색하여 친구 추가)
대한응급의학회 해외이송연구회
- 카카오톡('okems119' 검색하여 친구 추가)
- 환자별 건강 상태에 맞는 안전한 국내 이송 지원
- 해외 현지로 의사 파견 가능
마치며: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준비 🌍
해외여행은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예기치 못한 건강 문제나 부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어로 전문적인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안전망입니다.
전화(+82-44-320-0119), 카카오톡(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인터넷(www.119.go.kr)을 통해 24시간 응급의학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해외여행 전 반드시 이 정보를 메모해두세요.
여행 전 응급 상황에 대비한 준비물을 챙기고,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소방청의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해외에서도 국민 곁에서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해외에서의 응급 상황, 미리 준비하고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세요. 즐겁고 안전한 해외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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